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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택배 파업 배경 알아보자 (+임금미지급?

택배 파업 이유

 

추석을 앞둔 지금, 전국의 택배기사들이 오는 21일 택배 분류작업 파업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에서 17일날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 4천여명의 택배기사들이 택배 분류작업 거부의사를 밝혔는데요.

대책위에서 밝힌바로는 "분류작업은 택배 노동자들이 새벽같이 출근하고 밤늦게까지 배송을 해야만 하는 장시간 노동의 핵심 이유"라고 말하며 "하루 13~16시간 노동의 절반을 분류작업에 매달리면서도 단 한 푼의 임금도 받지 못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렇게 분류작업에만 파업이 생기게된 이유는 택배기사의 업무시간의 절반을 분류작업에 쓰는데도 사실상 보상을 못받는다는 주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택배기사의 주 수입은 배달건수에 따른 수수료인데요. 따로 분류작업으로 인력을 배치시키면서 정당한 임금지급이 안되는 듯 보입니다.

이러한 택배 파업의 배경으로 인해 국토교통부가 택배 물량이 급증하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분류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충원할것을 택배 업계에 권고했다고 합니다. 또한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도 택배기사들의 과로 문제에 관심을 당부했는데요. 요즘 택배는 주문하면 하루이틀만에 도착하곤 하는데 모두 택배기사님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에 응당한 보수도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대책위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안타깝다", "배송이 다소 늦더라도 더는 과로로 인해 쓰러지는 택배 노동자가 없어야 한다는 심정을 헤아려주길 부탁한다"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한다면 언제든지 분류작업 파업방침을 철회하고 대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택배기사 파업뉴스가 뜨면서 많은 네티즌들이 택배기사의 현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 어려운 분류작업을 무급여로 해왔다고?'라는 의견부터 '줄건 줘라' , '택배분류작업은 택배회사에서 직원고용해서 해야지, 택배기사가 왜 하냐' 등등의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본질적인 문제는 급여지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구조때문인 듯 보이는데요. 돈도 주지 않는데 만약 어떤 일을 시키면은 문제가 생기는것이 당연합니다. 그동안 택배사에서 얻어온 이익들이 정말 많을텐데,, 이번 기회라도 제대로 방침을 정하고 택배기사들에게 일한만큼 더욱 보상해줘야 한다고 봅니다...